천재 힙합 뮤지션 XXXTENTACION의 명곡들

 

 

NY Times

XXXTENTACION, 천재 뮤지션

XXXTENTACION은 플로리다 출신의 래퍼로 2018년 6월 18일, 20살의 나이로 총에 맞아 요절한 천재 뮤지션이다.

그의 죽음 소식을 유튜브를 통해 처음 들었다. 당시 나는 XXXTENTACION이 누군지도 몰랐고, 그가 총에 맞아 살해되었다는 소식 덕에 유튜브만 틀면 나오길래 도대체 뭐하는 사람인가 싶어서 클릭해본 것이 전부였다. 그렇게 그의 음악을 처음으로 듣게 되었고, 감탄하여 앉은 자리에서 그의 모든 앨범을 재생했다.

그가 죽고 나서야 그의 팬이 되어서 정말 안타까웠다ㅠㅠ

 

그의 이름 앞에 항상 따라붙는 '악마의 재능'이라는 수식어 답게 본인의 음악에 락이나 알앤비 등의 요소를 가미해 항상 더 다양한 장르로의 도전을 추구했다. XXXTENTACION이라는 이름의 뜻은 '알 수 없는 유혹'이라고 그의 생전 한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말한 적 있다. (XXX=이름이 없는 혹은 알 수 없는, TENTACION=스페인어로 '유혹'이라는 뜻이다.) 외모는 쌩양아치에 갱스터같고 그동안 공격적인 힙합 음악도 많이 작곡했지만(불우한 유년시절의 트라우마로 인해 살아생전에 무시무시한 폭력성으로 구치소를 들락날락 했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그의 서정적인 멜로디가 참 좋다.

 

데뷔앨범 <17>

XXXTENTACION의 앨범 <17>은 그가 17살에 발매한 첫 데뷔앨범이다. XXXTENTACION은 자신의 데뷔앨범 <17>은 우울과 주변 사람의 자살 등으로 얼룩진 본인의 자서전이며, 우울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었다고 했다. 그리고 이 앨범이 자신의 마음 속으로 들어올 수 있는 게이트같은 거라고 표현했다. 그래서인지 이 앨범에는 힙합 특유의 강하고 욕설 난무하는 자극적인 음악보다는 부드러운 피아노 선율 혹은 R&B 스타일의 음악이 훨씬 더 많이 수록되어 있다.

 

그의 노래는 전부 좋아하는 나이지만 특별히 더 좋아하는 곡을 골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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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enge

https://youtu.be/CD_tD26E7k0

제목부터 복수라니..살벌하다. 가사에서 너와 나를 위해 두 개의 무덤을 팠다고 한다. 옛 현인의 말씀 중에 복수하려거든 상대방 무덤이랑 너의 무덤을 같이 파놓으라는 비슷한 말을 어디서 봤는데..아무튼 너죽고 나죽자는거다ㅠㅠ

하지만 무시무시한 가사와 대조되는 부드러운 기타 선율의 멜로디는 정말 어울리지 않기 때문에 이 곡이 명곡이라고 생각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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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mb

https://youtu.be/CD_tD26E7k0

Numb은 '무감각한'이라는 뜻이다. 한창 우울감에 빠져있을 때 마침 이 노래가 내 앞에 나타났고, 이 곡을 통해 덕통사고를 당하여 텐타시온의 팬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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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celyn Flores

https://youtu.be/CD_tD26E7k0

Jocelyn Flores는 우울증으로 자살한 그의 실제 친구 이름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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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light

https://youtu.be/GX8Hg6kWQYI

텐타시온의 사후에 공개된 뮤직비디오..ㅠㅠ악마의 재능답게 멜로디로 모든 컨셉과 메시지를 전달한다. 노래 제목처럼 달빛 위를 걷는 듯한 환상적인 멜로디다.